심심해서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메디사이즈를 접했고 후기에서 아재분들의 진한 막걸리 내음이 술술 묻어나길래 연세 지긋이 드시고 무슨 영광 누리려고 저렇게 까지 하나? 비꼬는 맛으로 모든 후기들을 다 정독했습니다
각각 후기들의 말투도 다 비슷하고 ~~ ^^ 이런것들이 습관처럼 문장에 빼곡히 들어가 있어서 업체측에서 한두명이 주작으로 쓴글이라고 심층으로 확신하고 사기꾼들 외관이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가격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는 그래서 구매 했습니다 저도 어처구니가 없죠 ㅋㅋ
제품설명 이런거에 눈에 하나도 안들어 오고 왜 실리콘 쪼가리를 이 가격에 파는걸까 순수한 호기심으로 구매했습니다.
처음 일주일간 운동하면서도 ' 이짓을 왜하고있지 골때리는 놈이네 ㅋㅋ ' 속으로 생각하면서 효과 여부를 떠나 부모님에게 들키면 버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일주일 후에 첫번째 변화가 옵니다 아침마다 다리사이에 피사 의 사탑이 있었는데
시국 따위 상관없이 도쿄 타워가 뚝 하니 있습니다
지하철 타고 경기에서 논현까지 발라드 들으면서 가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이지만 배꼽아래는 메디때문에 전부엽 지휘 구조를 벗어 났기에 지하철 덜컹거림과 히터 바람만으로도 쥬니어가 계속 세상 밖으로 뛰처 나가려고 해서 다리 꼬고 다닙니다 내몸이 내꺼가 아닌듯한 기분에 중독돼서 기본 4볼로 3개월 수련하고 오늘 심심풀이로 사이즈 대봤는데 아직 굵기는 효과가 거희 없지만 길이는 정확이 1.5cm길어 졌네요 폴짝 한번 뛰고 바로 추가볼 구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1착용시
기본볼을 최대한 꾹꾹 아래로 눌러서 착용하신다음에
이렇게 상하 좌우로 흔들어서 쥬니어를 최대한 바깥으로 뺴고 고정후 추가볼을 끼우세요
앞쪽으로 봅슬레이 타면서 빠지는 경우가 덜해지고 장력이 더 좋아 집니다
2. 운동 사이사이 휴식기간을 길게 갖지 마세요
개인별 쥬니어 내구도 차이가 있겠지만 20분, 30분 쉴떄보다 짧게 쉬고 아파서 차라리 뺄때가
링 3개 착용으로 아침부터 저녁 까지만 착용하고 밤에는 착용하지 않은채로 취침하길 반복 한달정도 사용했는데요 제가 원체감이 둔해서 처음에는 착용했을떄 별 느낌 없었고 이게 될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금액도 금액이고 2주 사용후 환불도 가능 하기에 일단 열심히 착용 해 보았습니다
한달사용후 중간 후기 적는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맘에 적습니다
조루가 상당히 많이 개선 되었고 제가 원래 작은편이 아니라 사이즈는 굳이 재보지는 않았지만 속에 있던게 빠져 나오고 있는 느낌이랄까 육안으로 봐도 커진게 느껴지네요
손으로 잡았을때도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그립감도 더 커진것 같고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네요